사회 전국

독도사랑 서예 퍼포먼스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5:03

수정 2014.11.05 11:47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양영희) 소속 회원들이 독도의 달을 맞아 8일 울릉군 도동항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서예 퍼포먼스’행사를 가졌다.

이날 ‘독도사랑에 내 영혼을 던진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서예 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56)씨가 폭 150㎝, 길이 35m 크기의 대형 광목천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 독도역사 오래오래 보존하자’라는 28자를 길이 160㎝ 대형 붓으로 써내려가 탄성을 자아냈다.

또 독도를 상징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도새(島璽)을 알리는 깃발을 세워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 협회 소속 무용가가 ‘아리랑’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면서 옷에 ‘독도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영혼으로 남아있다’는 내용을 붓글씨로 써내려가는 등 독도아리랑 춤사위도 이어졌다.

이와함께 서예퍼모먼스협회 회원 1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명에게 태극기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나눠주고 독도사랑을 위한 만세삼창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독도 선착장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입도하지 못해 울릉도에서 행사를 가져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