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정부, 융합콘텐츠 육성에 6500억 투입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5:36

수정 2014.11.05 11:47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5년간 컴퓨터그래픽(CG), 디지털가상세계 등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6500억원을 투입해 7조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을 8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CG, 디지털가상세계, 방통융합콘텐츠, u-러닝(Ubiquitous Learning) 콘텐츠, 가상현실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 대상으로 선정하고 2012년까지 기술개발, 산업진흥에 모두 65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융합형 콘텐츠 시장에서만 7조원의 신시장과 13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화부는 먼저 아시아 최대 CG 제작기지 구축을 목표로 1000억원을 들여 국내 CG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와 고품질 CG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크리처, 유체시뮬레이션 등 영상특수효과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 분야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경우 2012년엔 1조원의 신규시장과 3만8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를 디지털 가상세계 분야에 800억원,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맞춰 홀로그램 타입, 3차원 인터랙티브, 지능형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7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맞춤형, 양방향 체험학습을 지향하고 있는 u-러닝과 문화, 제조업, 서비스업에 적용 가능한 가상현실 분야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들 콘텐츠 산업 육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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