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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 “최근 5년간 급식소 식중독 46% 증가”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8:11

수정 2014.11.05 11:45

최근 5년간 학교나 기업 등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률이 46%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8일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건수는 2003년 67건에서 지난해 98건으로 46.3%나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3년 67건에 이어 2004년 72건, 2005년 30건, 2006년 93건, 2007년 98건으로 2005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시설 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곳은 일반 음식점으로 발생건수는 2003년 46건에서 지난해는 289건으로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윤 의원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식약청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표준 위생관리 지침을 개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음식점의 위생점검을 해야 하는 지지체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표준화된 점검표 등을 갖추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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