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하이투자증권 “올 대규모 유상증자”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7:56

수정 2014.11.05 11:45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안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지금껏 거론됐던 기업공개(IPO)는 국내 증권시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한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진행 방향 및 전략에 대해 밝혔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우선 규모의 경제를 수립한 후 자산관리형 금융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법인영업 부문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리서치센터 인원을 보강하는 한편 개별 리테일 영업은 울산 등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현대중공업 계열 및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증시 상장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이 좋아질 경우라는 단서를 달고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하이투자증권 서태환 사장은 “다른 증권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급격히 증가시키기보다는 펀드 판매부분에서 하이투자증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나가면서 성장하는 계획”이라며 “법인 및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서 리서치센터를 강화하고 주요 요충지에 지점을 늘려나가는 등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이어 “우선적으로는 자본금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 후 선박펀드 및 펀드 판매, 법인·리테일 영업 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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