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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예상” 한화證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18:07

수정 2014.11.05 11:45



코텍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 임승범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코텍의 경우 장롱 속에 묻어두면 곧 제 가치를 찾아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성장성과 우량한 재무구조, 경영진의 역량, 저평가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한 번쯤은 투자를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코텍 매출은 1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도 매출이 1735억원으로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3% 늘고 내년에는 2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기존 카지노 모니터 부문 호조뿐 아니라 신규 성장엔진인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모니터의 공급 본격화로 회사가 예상보다도 더욱 빨리 변화하고 있지만 주가는 1년 내내 박스권 내에서 머물러 왔고, 회사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부터는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코텍을 지금 빨리 매수해야 하는 이유로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카지노 부문에서 신규 시장 개척 △신임 대표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DID 부문에서 가시화 △통화옵션 계약금액 감소로 3·4분기부터 순이익의 빠른 증가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코텍 주가는 장중 한때 7%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전일에 비해 0.16%(10원) 하락한 6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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