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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르완다서 3800만弗 수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8 21:09

수정 2014.11.05 11:43



KT가 해외에서 KT 역대 최고액의 통신사업을 수주했다.

KT는 8일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와 38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국가 백본망 구축 공급계약을 했다. 이는 KT가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주한 통신망 구축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KT는 올해 초 파라과이 중앙정부 통신망 구축을 끝낸 것을 비롯,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통신시스템(2006년), 방글라데시 유선전화망(2005년), 중국 베이징통신의 초고속인터넷망 관리시스템(2007년), 베트남 북부 4개성 통신망 현대화사업(2003년)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중앙정부 기관, 지방 30개 주요 지역 및 외곽 국경지역까지 220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르완다 전국의 광케이블망, 전송망 및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여기에 필요한 각종 장비 공급, 설계 및 시공, 운용자 교육훈련까지 일괄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KT는 내년 11월까지 전송망 및 인터넷망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 그리고 백본망 구축의 기반인 광케이블과 네트워크운용센터 구축을 위한 보안시스템과 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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