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10대 팬 등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8일 저녁 9시 48분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 민자역사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인기그룹 ‘빅뱅’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소모양(16) 등 5명이 다쳤다.
소양 등은 이날 빅뱅의 촬영 장면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몰려든 인파에 밀려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치거나 발목을 접지르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보러 수백명이 몰렸는데 서로 밀치면서 일부 경상자가 나왔으나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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