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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마스터 플랜, OCA에 제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3:37

수정 2014.11.05 11:41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목표와 대회 지표, 추진 방향, 참가 규모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천아시안게임 마스터플랜’이 만들어진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추진방향을 규정하는 기본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오는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용석 조직위 대외협력위원장과 배종신 사무총장 등이 쿠웨이트에 있는 OCA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대회 준비가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해 대회 이념과 슬로건, 목표, 추진 방향, 참가 규모, 행사, 시설, 방송보도, 영접안내, 마스코트 등의 준비에 대한 개략적인 계획을 담게 된다.

인천아시안게임은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개최되며 참가 규모는 선수단 1만5000명, VIP 600명, 미디어 관계자 7000명, 운영요원 3만명 등 총 5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경기는 38개 종목에 410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고 관람인원은 130만명 안팎으로 예상됐다.


대회 준비는 내년까지 대회 이념과 슬로건을 완성하고 2011년까지 종합계획과 단위사업계획을, 2013년까지 장소별 운영계획을 각각 세우게 된다.

조직위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등 역대 대회를 참고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안이 되고 있는 주경기장 신설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경기장, 선수촌, 미디어촌 등의 계획을 추가로 작성해 OCA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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