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토스=(인터넷+지)엑슨모빌 구미에 3억2500만달러 투자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4:57

수정 2014.11.05 11:40


미국 엑손모빌의 자회사인 일본 토넨사가 경북 구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 분리막 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3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일본 토넨사의 투자로 설립되는 TSSK사가 경북 구미4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토넨사는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차전지 분리막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250명, 간접고용 890명 등 1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홍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최근까지 대한 투자의 대부분을 매각하거나 철수했던 엑손모빌사가 대규모 투자를 재개했다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부품소재분야에서 대일 무역역조 해소와 국내 2차전지산업의 국내 경쟁력 강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경부는 향후 토넨사와 같은 우수 부품소재기업 유치를 위해 부품소재전용 공단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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