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G마켓 출근복 꼴불견은 미니스커트와 쫄티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4:46

수정 2014.11.05 11:41


네티즌들이 출근복 꼴불견 복장으로 미니스커트와 쫄티를 꼽았다.

G마켓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네티즌 2711명(남성 1077명·여성 1634명)을 대상으로 캐주얼 복장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에서 이것만은 참아줬으면 하는 복장’에 대한 질문에 여성복의 경우 ‘미니스커트’(29%)와 ‘반바지’(19%)를, 남성복으로는 상의에 꼭 끼는 ‘쫄티’(44%)를 지목했다.

또 직장인 복장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의 네티즌들이 ‘세미 정장’ 또는 ‘세미 캐주얼’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세트 정장을 선호하는 응답자와 캐주얼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각각 20%와 21%로 조사됐다. 또 세트 정장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27%, 여성은 16%로 여성보다 남성이 세트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장과 업무 성과관련, 응답자의 51%가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것이 업무 성과에도 좋다’라고 응답했다.
‘상관 관계가 별로 없을 것 같다’(2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아무래도 정장을 입으면 타이트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23%)라는 답변은 다소 낮게 조사됐다.


한편 도전하고 싶은 스타일에 남성은 베토벤바이러스 마에스트로 김명민룩을, 여성은 식객의 김소연룩을 꼽았다.
드라마에서 김명민이 선보이는 마에스트로룩이 세련된 이미지로 슬림한 라인을 잘 살려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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