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기업들의 파산 증가로 부도기업 채무액이 사상 두번째 규모로 급증했다고 9일 보도했다.
테이코쿠데이타뱅크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2008 회계연도상 상반기(4∼9월)에 파산한 기업들이 남긴 채무액은 전년동기대비 2.9배에 달하는 8조4533억엔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의 규모다.
한편 일본의 기업파산 수는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6343건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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