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 삼성전자등 대형 IT주 강세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7:37

수정 2014.11.05 11:38



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290선을 회복했다.

세계 7개 중앙은행에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하지만 뉴욕증시의 급락과 외국인 및 개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9일 코스피시장은 8.20포인트 오른 1294.89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가 2∼4% 오르는 등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인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3.9%와 2.8%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했고, 포스코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해 1.6% 오른 가운데 SK텔레콤과 KT&G, KT, 삼성화재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4.4%와 6.5% 하락하는 등 조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지식경제부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시기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10.2%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63포인트 내린 369.84를 기록해 닷새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동서, 성광벤드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태웅과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가 2∼10%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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