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실적 호조株 “요즘에도 웃어요”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좋은 실적은 주가도 춤추게 한다(?)’

지난 3·4분기 대규모 실적 향상을 기록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함박웃음을 보이고 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증가하면서 이에 주가도 화답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미국발 금융위기 악재로 코스닥시장이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실적 증진으로 투자자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전일 공시를 통해 3·4분기 3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181%가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189억원, 127억7600만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4.93%(360원) 오른 76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호조세를 나타냄에 따라 주가도 전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급등세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한단정보통신도 마찬가지.

한단정보통신은 3·4분기 551억5200만원의 매출액을 나타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나 급증한 수치. 또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76% 향상된 55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한단정보통신은 이날 하락세로 마감한 코스닥시장에서 7.97% 오르는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오경택 연구원은 “국내외 변수의 증가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을 더욱 중요시하게 된다”며 “이 때문에 실적이 향상된 종목들은 그만큼 신뢰성이 증가하고 또 이는 투자로 이어지며 주가가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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