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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폭등, 10일 농식품 수출업체 대핵회의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8:44

수정 2014.11.05 11:37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환율 폭등에 따른 농식품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파악과 대책 수립을 위해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식품 수출업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치, 유자차, 파프리카, 배 등 농식품 주요 수출품목별 대표업체 15개사가 참석하며 키코, 환변동보험 등 환헤지 상품과 관련한 수출업계 피해 상황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다.


특히 수출 규모가 큰 업체들 대부분이 KIKO 등 환헤지 상품 가입으로 인해 손실이 예상된다.

또 고환율 지속 시 바이어들의 수출단가 조정 요구가 있을 수 있고, 환율 변동이 심해 수출원가 계산 및 오퍼가격 결정에 애로가 예상된다.


수입농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새송이버섯 등은 수입원가 상승으로 수익률 감소 우려를 낳고 있으며 미국 등 주 수출국 경기침체로 수출 정체도 예상된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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