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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상업지역 2009년 하반기 본격 착공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1:50

수정 2014.11.05 11:36



서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개발이 내년 하반기 중 본격 착공돼 2012년 준공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7일 은평뉴타운 상업지역 개발 우선협상자인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자측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설립자본금출자, 특수목적회사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설립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12년 하반기 시설 전부를 개장할 계획이다. 다만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대형 마트 등 주민편익시설 일부는 2011년 하반기에 개장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앞에 자리잡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은 부지 5만385㎡에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상업·위락지구로 개발해 서북권의 상업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역의 건축 연면적은 39만㎡로 설계됐으며 이 중 주거 면적이 36%로 주상복합 아파트 3개동이 건립된다.
상업면적은 52%로 업무시설, 쇼핑몰, 대형 할인점, 메디컬센터, 시니어타워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시설면적의 12%에 해당하는 4만6000㎡에 호텔, 미디어테크 전시관, 멀티플렉스관, 산악커뮤니티센터(박물관 등), 프리미엄 스파, 아동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SH공사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의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어우러진 서울 강북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건설공제조합(25%)과 SH공사(19.9%)가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산업은행(7.55%), 국민은행(7.55%), 하나은행(7.55%), 경남은행(7.55%), 대구은행(5.67%) 등 금융권과 현대건설(7.69%), GS건설(5.86%), 롯데건설(5.68%) 등이다.


사업비는 총 1조3217억원으로 토지비가 5000억원, 직접공사비 5002억원, 판매 및 금융비용 3215억원 등이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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