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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엠에스 눈여겨 볼만해” 현대證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1:59

수정 2014.11.05 11:36



엘엠에스가 적절한 신제품 개발로 향후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힘 입어 상승세다. 하락장 속 증권사의 핑크빛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며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셈이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엠에스는 12.68%(630원) 오른 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하락세에 이은 반등. 4000원대의 주가도 다시 5000원선으로 올라섰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엘엠에스가 3M이 독점하던 LCD부품인 중소형 프리즘시트에 2003년 기술특허로 진출한 이후 지난 3년간 99%의 매출액 급성장을 이뤄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또 현재도 36%의 시장점유율로 소형 프리즘시트시장을 3M과 복점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9000원으로 꼽았다.


현대증권 고정훈 연구원은 “3M이 방관해온 시장에서 수요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고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지난해 납품이 시작된 해외업체의 신뢰증가로 업체 내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또 국내공장의 적용을 마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외공장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이유로 공정 단순화로 경쟁사 대비 10%가량 가격경쟁력이 있고 또 전자기기 특성에 부합하는 프리즘시트 개발로 전방업체로부터의 신뢰성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제시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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