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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무연탄 수출입 무산 ‘울상’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1:59

수정 2014.11.05 11:36



큐리어스가 계약 해지 소식에 울상이다. 북한으로부터의 무연탄 수출입이 무산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큐리어스는 8.44%(95원) 내린 10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상승했던 것을 제외하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이달 초 2000원대에 근접했던 주가는 현재 1000원선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큐리어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민족경제연합회(민경련) 산하 명지총회사와 맺은 북한 무연탄 수출입 기본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큐리어스 측은 국제 시장 무연탄 가격상승 및 공급량 부족으로 민경련 중국 베이징사무소에서 계약 해지를 요구해 왔다며 이에 따라 당초 맺었던 계약을 전면 백지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큐리어스는 지난해 9월10일 북한 명지총회사와 무연탄 수출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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