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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로 전자칠판 시장 선도” 웅진씽크빅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2:03

수정 2014.11.05 11:36



차츰 커지는 ‘전자칠판 시장’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명품 전자칠판이 있어 화제다.

웅진씽크빅은 영국 프로미시언사의 전자칠판 IWB를 기반으로 한 전자칠판 ‘액티브보드’를 국내에 선보이고 영어 전용교실용 전자칠판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전자칠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가동할 수 있는 전자칠판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교육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매년 급성장하며 14조원대 규모로 커지고 있는 전자칠판 시장은 정보기술(IT)업체 위주의 하드웨어형 전자칠판과 교육업체에서 필요한 교육형 전자칠판으로 양분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학습지, 출판물 등 교육 콘텐츠가 강한 기업 이점을 살려 기존 전자칠판과 달리 쉽게 교육용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 ACT플러스팀 윤현주 팀장은 “IT기업들이 만든 전자칠판은 불필요한 기능이 많고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가 없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전자칠판이 무엇인지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웅진씽크빅의 전자칠판은 미국 최대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사와 공동개발한 디지털 교과서가 탑재돼 있어 영어 과목은 물론 일반 교과서에서도 영어로 수업할 때 관련 어휘를 찾기 편하다. 제휴 회사인 ‘프로미시언플래닛닷컴’을 통해 같은 전자보드를 쓰는 세계 70여개국의 교사들이 올려 놓은 수업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일반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웅진씽크빅 이종화 홍보팀장은 “교육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와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장비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도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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