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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먹고..콜라겐 다시 인기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2:04

수정 2014.11.05 11:35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콜라겐’ 화장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뿐 아니라 ‘먹고 마시는’ 콜라겐도 잇따라 출시됐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피부, 혈관, 뼈 등에 존재하는 중요한 단백질 성분으로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한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는 9일 ‘콜라겐 리커버리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크림, 앰플, 립트리트먼트로 구성된 이 라인은 식물성 콜라겐과 아연이 포함된 미네랄을 합쳐 시너지를 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화를 판단하는 기준이 입술의 볼륨, 피부색의 균일도, 그리고 턱선의 처짐이라는 조사결과에 따라 입술의 볼륨을 높여주는 립트리트먼트, 피부색을 균일하게 해주는 앰플, 턱선의 처짐을 방지해주는 크림을 출시했다.


마몽드 관계자는 “피부에 탄력을 주기 위한 다른 성분들도 많이 시도해봤으나 콜라겐 만한 게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콜라겐 리커버리 라인’은 마몽드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콜라겐 화장품이며,앞으로 제품 구성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콜라겐 스피어’가 들어간 ‘V콜라제닉 라인’을 출시했다. 콜라겐 스피어는 콜라겐이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캡슐(스피어)로 감싼 것으로 주목받는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세럼, 크림, 마스크로 구성된 V콜라제닉 라인에는 해초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있다.

DHC코리아도 11월 신제품으로 복어에서 추출한 콜라겐이 들어간 ‘DHC 토라후쿠 콜라겐 시리즈’를 내놓는다.


DHC 제품에 들어간 콜라겐은 시모노세키산 고급 복어 진피에서 추출한 수용성 콜라겐으로 흡수력과 보습력이 뛰어나다고 DHC코리아 측은 밝혔다.

한편 식용 콜라겐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DHC코리아가 먹는 콜라겐, 마시는 콜라겐을 내놓았고 지난달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아리따움에서도 ‘뷰티콜라겐’을 판매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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