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美 “北 테러지원국 10월내로 해제”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22:14

수정 2014.11.05 11:35



미국이 핵프로그램 검증을 둘러싼 북·미 협의에서 일정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달 내로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임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워싱턴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시설 검증 과정에 동의할 경우 경제 및 외교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원의 영변 핵시설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접근을 완전히 금지했다.

IAEA 소식에 정통한 한 외교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사찰단이 영변의 모든 핵시설에 대한 접근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사찰단원은 아직까지 영빈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외교관들은 IAEA가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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