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옥 마을로 널리 알려진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을 잘 나타낼 수 있는 8군데를 지정, 사진 촬영대(포토 스폿)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잘 보존된 가회동 31번지 골목길 초입과 언덕길막바지가 북촌 8경에 포함됐다.
가회동 31번지의 경우 북촌 한옥마을 기와지붕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언덕길 막바지에서는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창덕궁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과 삼청길 돌계단 등이 북촌 8경으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북촌의 관광자원인 한옥 경관과 골목길 풍경에 초점을 맞춰 장소를 선정했다”며 “북촌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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