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주말 쇼핑산책] 온라인몰,‘단풍의 계절’ 당일 여행상품 판매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0 16:27

수정 2014.11.05 11:33



온라인몰들이 단풍놀이 계절을 맞아 3만∼5만원대 실속 당일여행 상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옥션여행에 따르면 단풍이 절정이 되는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트레킹 성격의 가벼운 산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차역 중심의 산을 주제로 한 KTX이용 여행상품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옥션여행 박상화 부장은 “9월 이후 국내 여행 상품의 등록수가 지난달보다 3배 가량 늘었다”며 “여름 동안 해외여행 특수에 집중했다면 가을은 단풍여행을 중심으로 국내여행 상품이 봇물을 이루는 시기여서 국내 여행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옥션은 ‘단풍놀이가 떴다’ 기획전을 통해 단풍으로 유명한 국내 명산 10여곳의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오는 15일까지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기획전 단풍여행 상품 구매 시 4명 이상이면 5% 할인해 주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번에 걸쳐 선착순 10명에게 3% 할인쿠폰을 준다.
대표상품은 내설악 백담계곡 오색단풍과 백담사 여행 2만9900원,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추암해변여행은 3만9500원 등이다.

G마켓은 11월 14일까지 지역별 단풍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전국 단풍여행 및 주변숙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오지트레킹부터 당일코스상품까지 구비했으며 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있다. KBS인기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2일에 나왔던 ‘인천-제주 크루즈 3일 한라산 등반상품’은 29일과 11월 5일 한정으로 10만9000원 특가에 선보인다.

11번가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법흥사 단풍 구경과 한우마을인 다하누촌으로의 맛 기행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2만8000원)을 판매한다. 고창의 100억송이 국화꽃 축제와 백양사를 관광하는 코스(3만8000원)는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한다.

롯데아이몰닷컴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무박 상품부터 여유 있는 숙박 상품까지 ‘내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강추(湫) 단풍놀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낙산사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설악산 주전골 계곡 여행(4만5000원)’은 무박 2일 여행으로 도착 후 바로 낙산사 비치 호텔 내 스파로 여행 피로를 풀 수 있어 무박여행이라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주말에 출발한다.

디앤샵은 빼어난 절경과 풍경이 압권인 덕유산 단풍여행(6만3000원)을 11월 2일까지 판매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에서 절정의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