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中,新株 발행 전면 중단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0 16:43

수정 2014.11.05 11:33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증시 안정을 위해 신주발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상장회사의 증자 요건을 강화해 수급상황을 개선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의 수급 안정을 증관위 기업공개심사위원회가 올 연말까지 기업공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업계 소식통들은 “증관위가 기업공개 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공급물량을 줄이기 위해 기업공개 심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관위는 상장회사의 증자요건을 강화해 증시 수급상황을 개선하기로 했다.

증관위는 상장기업이 증자를 하려고 할 때는 최근 3년내 배당비율이 가처분 이윤의 3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종전에는 20% 이상만 되면 증자를 허용했다.


또 증관위는 정기보고서 제출시 배당정책과 배당상황에 대한 보고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증권당국은 배당을 강화화는 정책이 장기적으로 증시의 건전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 증권감독국은 중국 내 모든 합작 자산 운용사들에 외국 파트너의 재무건전성을 보고하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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