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비게이션이 관광안내도 한다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0 18:03

수정 2014.11.05 11:32

‘내 차안에서 지역관광지의 설화를 듣는다.’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SW)업체 엠앤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서비스는 관련지역의 역사, 설화 등을 이야기형태의 정보로 전달해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업체가 단순히 지역정보 전달에 그쳤다면 이 서비스는 다양한 컨텐츠를 사진 및 음성 등으로 제공한다.

엠앤소프트는 최근 충북 단양, 경북 청송과 지역 관광 컨텐츠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단양의 온달관광지, 단양 신라 적성비, 고수동굴 등과 경북 청송의 주산지, 얼음골, 신성계곡 등 총 70여 곳의 관광컨텐츠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여행작가 이종원과 함께 이 지역의 사진과 음성으로 구성된 관광정보 컨텐츠를 구축하고 각각의 좌표를 취득할 계획이다.


엠앤소프트 박영수 유-라이프(U-Life) 사업실장은“엠앤소프트는 지자체와 지속적 협업을 통한 컨텐츠 강화로 내비게이션 사용자에게 길안내를 넘어선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정부의 U-투어리즘 사업에도 참여해 인천, 공주 등 10여개 지자체와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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