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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IT인재 키우자”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0 20:43

수정 2014.11.05 11:31



중소IT 기업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기업 버그테스트는 테스팅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테스팅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테스팅 엔지니어 인턴제’를 진행 중이다. ‘테스팅 엔지니어 인턴제’는 국제 테스팅 자격 시험(ISTQB)에 기반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테스팅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제도다. 버그테스트는 20명 가량의 교육생(인턴)을 모집, 소프트웨어 테스팅 기초 이론 교육과 테스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일본현지맞춤 IT서비스 교육인 ‘넷 프레임워크’ 개발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넷 프레임워크’ 개발자 양성 과정은 일본 현지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하고 맞춤 교육을 통해 우수 수료자에 한해 즉시 채용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 프레임워크’ 개발자 양성과정은 노동부에서 위탁 받아 시행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이어서 공신력 있는 교육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재직 중인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인터넷 전문 컨설팅 업체 클라우드나인은 매달 정기적으로 실무자가 참석하는 ‘사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웹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고, 이를 동료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 업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서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평가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직원 대상의 어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맞춤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어학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중국, 일본 3개국 언어에 대한 사내 어학강좌를 단계별 15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 법인 근무나 현지문화 체험 및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버그테스트 노성운 대표는 “중소 IT 기업들에게 우수 인력의 확보 여부는 기업 사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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