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스트리아 극우정치인 하이더 타계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1 16:39

수정 2014.11.05 11:31

극우 정치인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미래를 위한 동맹(BZOe)’ 총재가 11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이날 “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주의 주지사이자 BZOe의 당수인 하이더가 11일 오전 케른텐주 주도 클라겐푸르트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경찰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하이더가 이날 관용차를 몰고 모친 생일잔치에 가다 전복사고를 당해 즉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10대의 나이에 정계에 입문한 하이더는 지난 2000년 자신이 이끄는 극우정당 자유당과 국민당의 연정을 구성, 유럽연합(EU)의 외교적 제재를 받은 바 있는 등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사다.
나치를 찬양하고 유대인을 차별하는 발언 등을 일삼기도 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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