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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ID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재선정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18:57

수정 2014.11.05 11:30

국내 아파트 재건축 사상 처음으로 설계를 국제현상공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주공AID아파트의 재건축조합이 12일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주공AID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조합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말 당초 선정했던 시공사(대림건설, GS건설,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와 건축비 및 조합원 지분 등에 대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해약과 함께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들어갔었다.

재건축조합은 조만간 현대.두산건설 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원 이주작업을 거쳐 12월께 건물 철거에 들어간 뒤 내년 3∼4월께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396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해운대구 달맞이언덕에 위치한 주공AID아파트는 2006년 국제공모에서 당선된 미국 GDS Architects사와 한국의 한미녹원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에 따라 35∼53층 짜리 타워형 9채, 2165가구와 3층 짜리 테라스 하우스 102가구, 문화·예술인을 위해 4∼7층 짜리 아티스트 빌리지 100가구 등 모두 2367가구로 재건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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