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프리보드&장외시장] 금호생명 하락률 가장 커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18:57

수정 2014.11.05 11:30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의 폭락세에 장외시장도 한 주간 급락세를 보였다.

매각 진행 중인 금호생명(1만3750원)은 지난주 20.75% 하락해 장외종목 중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도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면서 한주간 15.33% 하락한 1만6850원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생명(-10.94%)은 주 후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6만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승인종목인 동양생명은 주 초반 반짝 상승했으나 주 후반 큰 폭으로 하락해 1만7000원을 벗어나 1만6500원으로 신저가 행진이 계속됐다.

삼성계열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네트웍스(-11.50%)는 주 중반 하락세로 5000원대를 위협받았고 삼성SDS(-13.62%)도 주 중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5만원대를 벗어나 4만6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서울통신기술과 시큐아이닷컴도 한 주간 동안 각각 8.33%와 10.20% 하락 마감했다. 범현대계열주는 지난주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아산(1.35%)과 현대카드(0.87%)는 각각 1만8750원과 1만1600원으로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4.95%)은 주 중반 반짝 상승했으나 반전을 일으키지 못했고 현대캐피탈도 4.35% 하락해 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택배는 마라톤물류시장에서 두각을 보인다는 소식에 주중반 상승했으나 주 후반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간 3.12% 하락했다.

한국증권금융과 솔로몬투자증권이 지난주 각각 6.06%와 4.92% 상승했고 리딩투자증권(-6.06%)과 하이투자증권(-8.89%)이 하락하며 장외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공모주 청약경쟁률 0.56대 1을 기록한 심팩에이앤씨가 지난주 7.58% 하락하며 공모예정주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모예정주인 뷰웍스는 지난주 5.13% 하락했고 해덕선기(1만원)와 흥국(8500원)은 지난주 등락이 없었다. 반면 이크레더블은 공모예정주 중 유일하게 8.43% 상승하며 2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그리드테크놀러지(-11.43%), 엠게임(-4.55%), 포스코건설(-4.45%), 한국정밀기계(-2.08%) 등 승인종목들은 역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프리보드 지수는 직전주에 비해 690.24포인트(27.3%) 상승한 3217.6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은 직전주 대비 4만4105주(112.7%) 증가한 8만3230주이고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직전주에 비해 2168만원(94.8%) 증가한 445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41만6148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2억2272만원이었다. 전체 프리보드 70개 종목 중 36개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10개 종목은 상승, 24개 종목은 하락, 2개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지난주 지아이티는 17.54% 오르며 670원에 마감했다. 기존 주력 상품인 이동통신용 중계기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시장포화에 따른 매출둔화 및 수익 감소를 겪고 있다.

그러나 올해 통신전송장비의 원격제어단말기 등 제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한때 300원 수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원중공업은 지난주 1.89% 내린 1만8150원에 마감했고 연중 최저가인 1만8050원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통신데이타, 넷피아닷컴, 바이오하이테크 등도 5%를 넘는 주중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다임 건설과 아이씨에너텍은 액면분할(1주→20주)에 따라 매매정지된 후 기준가를 조정하며 매매를 시작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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