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블루투스’ 국제공인시험소 인정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19:48

수정 2014.11.05 11:29



LG전자가 ‘블루투스’ 국제공인시험소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또 무선 고주파 성능 적합성과 함께 상호호환성 시험을 동시에 인증받은 것은 국내에서 최초라고 LG전자는 이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미국에 본사를 둔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인정한 외부 시험소에서 블루투스 제품들의 인증을 받아 왔으나 앞으로는 국내에서 독자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대표적인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한 제품의 무선 고주파 성능 적합성과 제품간 상호호환성 등의 인증작업을 서울 문래동에 있는 자체 인증시험소에서 이달부터 진행한다.

LG전자가 인증을 수행할 블루투스 관련 제품은 휴대폰, TV, 노트북 등 연간 100여개 모델에 이른다.
LG전자 환경전략팀장 신종민 상무는 “신속하고 정확한 인증절차와 인증비용 절감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SIG는 근거리 무선통신 세계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 인증단체로 스웨덴, 한국, 일본, 홍콩 등 세계 7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블루투스 칩 제조사 등 1만여 회원사가 이 단체에 가입해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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