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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세미나’ 국내개최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21:21

수정 2014.11.05 11:28



SK그룹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이달 말 네덜란드에서 개최하려던 ‘2008 최고경영자(CEO)세미나’를 국내에서 개최키로 했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달 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 계획이었던 올해 CEO세미나를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 국내 개최로 계획을 변경했다.

국내 개최 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국제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환율 급등 등 국내외 경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금융위기 상황을 감안해 CEO세미나 장소를 해외가 아닌 국내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당초 열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을 다수 보유한 강소국(强小國) 네덜란드와 유럽연합(EU)내 글로벌 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CEO세미나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개최를 검토해 왔었다.


SK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등 CEO 및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CEO세미나를 통해 그룹 및 관계사 차원의 대응과 사별 미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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