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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250명 로봇 국제표준 논의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21:23

수정 2014.11.05 11:28



‘서비스로봇은 무엇인가’ ‘서비스로봇의 안전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등 로봇의 국제표준화 이슈 등 에 대한 국제표준이 한국에서 논의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미국, 일본 등 20개국 250여명의 표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동화 국제표준화기구(ISO·TC184) 총회 및 공작기계·로봇·산업데이터 등 3개 분과 회의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및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자동화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온 우리나라는 자동화산업의 주요 분과회의를 동시에 유치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로봇 국제표준화 자문그룹 회의에서는 로봇의 시장 확대에 따른 서비스로봇의 정의 및 인간과 로봇의 공존사회에 대비한 안전 표준 등이 국제적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어 열띤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우리나라가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한 ‘서비스로봇의 용어 및 분류’와 ‘서비스로봇의 안전요구사항 및 평가 방법’ 등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부산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공작기계 가공정보의 호환성을 위한 ‘제조공정 모델표준’과 도로, 교량 등 시설물 캐드(CAD)도면의 ‘건설정보 교환표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산업인 로봇, 공작기계 제어장치 등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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