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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기업중 저평가株 주목을” 현대증권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2 21:25

수정 2014.11.05 11:27



새로 상장된 새내기주들 가운데 견조한 실적 흐름과 함께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저평가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내기주 중에서도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새내기주 가운데 재평가가 필요한 상장사로는 삼강엠앤티, 기신정기, 엘엠에스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73%와 61%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기신정기는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원재료 조달 능력으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엘엠에스는 3M이 독점하던 액정표시장치(LCD)부품인 중소형 프리즘시트에 2003년 기술특허로 진출한 이후 지난 3년간 99%의 매출성장을 통해 현재 36%의 시장점유율로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을 3M과 복점하고 있다.


현대증권 고정훈·박종운 연구원은 “삼강엠앤티, 기신정기, 엘엠에스 등 3개 업체가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돼 향후 재평가가 필요한 신규 상장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시장 약세를 고려해 기존사업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뽑았다”며 “총 72개의 대상 기업에서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이고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인 11배에 비해 높으며 신규 상장 시 제시한 가이던스와 2008년 상반기 실적의 괴리도가 높은 기업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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