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GS칼텍스 여수공장 화재, 석유수급 영향 미미할 듯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09:10

수정 2014.11.05 11:27

GS칼텍스가 여수공장 화재로 일부 시설 가동을 중단했지만 오늘 안으로 가동을 재개, 정유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41분께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정유 1공장 제2 상압증류탑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직접적인 재산피해 역시 원유 100ℓ(약 7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GS칼텍스의 정제량인 하루 77만배럴중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하루 정제량은 13만배럴이다. 이로써 직접적인 피해는 경미하지만 생산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일었었다.


하지만 GS칼텍스측은 “오늘 정밀검사 후 공장을 재가동할 예정이며 제품 공급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규모의 비축된 정제유가 있기 때문에 수급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원유의 소금기를 제거하는 정유 공정 초기 단계의 시설에서 불이 났지만 신속히 진화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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