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희태 “경제위기, 정치권은 뭐하나”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09:40

수정 2014.11.05 11:27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3일 “국가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은 위기상황에 무력한 정치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하느냐”면서 여야대표회담을 재차 촉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살리는 데는 여야도 없고 협조하겠다고 청와대 회담에서 이야기한 만큼 정치권에서 해야할 막중한 소임을 저버리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일찍이 환난기간동안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대표끼리 모여 경제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아직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이 환난위기가 끝난 뒤 국민 앞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나타나겠느냐”면서 “자유선진당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아직 민주당도 완전히 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야대표회담성사를 기대했다.

박 대표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경제위기는 여야를 초월할 때”라면서 “정치적 직무유기를 해서는 안된다.
정쟁중단과 여야 당대표 회담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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