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통일부 “남북관계 긍정영향 기대”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1:42

수정 2014.11.05 11:26

통일부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 것이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대북)사업의 재조정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식량 및 철강재 지원에 대해서도 조정의 범주에 넣고 검토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장관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는 식량지원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물량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시한을 설정해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향후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의 복안과 관련, 김 대변인은 “대화를 하자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복안이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또 최근 북한이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의 촬영시점과 관련, 김 대변인은 “북에서 시제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인지 확인해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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