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일반주부 모시니 홈쇼핑시청률도 쑥쑥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3:58

수정 2014.11.05 11:26

홈쇼핑에서 살림 기술로 똘똘 뭉친 주부들을 게스트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주부9단 똑소리살림법’ 방송에서 주부 게스트들을 등장시켜 지난 방송 시청률의 3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당일 판매했던 ‘일월 옥돌 황토 전기 매트’는 시청률 0.0324%를 기록해, 동일 상품 지난 방송 시청률(0.0144%)의 3배 가량을 기록했다. 이어 방송한 ‘쿠쿠 압력 밥솥’도 0.028%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 시청률(0.0128%)과 비교해 2배 이상을 보였다. 두 상품은 방송 중 모두 매진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주부9단 똑살’ 방송에서는 ‘네버랜드 저학년문고’와 ‘뉴 가이타이너 통 3중 냄비’를 선보여 각각 0.0352%와 0.0043%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일 지난 방송 시청률의 8배, 2배 이상의 실적이다.


주부들을 처음 방송에 선보인 것은 지난달 20일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과 ‘한경희 프리미엄 스팀 다리미’로 0.06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들어 총 34회의 방송 동안 ‘똑살’의 평균 시청률이 0.031인 것을 감안하면 2배 가량 많은 주목을 끈 것이다.

GS홈쇼핑은 지난 8월 말 ‘1기 똑소리 살림법 안주인 선발 대회’를 갖고 서류심사와 카메라 테스트를 포함한 면접을 통해 ‘똑살’에 출연하는 9명의 살림 고수들을 선발했다.


‘주부9단 똑살’ 방송을 담당하는 강지혜 PD는 “똑살 고수들이 합류한 이후로 생활에 밀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멘트가 더 많아졌다”며 “실제 공감멘트가 방송되면 주문 콜 수가 올라가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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