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셀트리온, 유방암 표적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전임상 진행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5:56

수정 2014.11.05 11:25

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중인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세계 시장 출시를 위해 국제 수준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표적치료제인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세계 최초로 수행되는 국제적 수준의 전임상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임상 대행업체인 앱튜이트사와 계약을 맺고 유럽 및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출시를 목적으로 전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는2009년 5월까지 전임상을 끝마치고 이르면 2010년 말께 먼저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뒤 동유럽, 남미 등 비선진국 주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은 지난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린 바이오 의약품으로 지난해 매출은 40억달러 정도다.
셀트리온은 2006년부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세포주 개발과 공정 개발 등을 통해 물질 개발을 완료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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