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우리은행, 중기대출 7조3000억원 만기연장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4:03

수정 2014.11.05 11:26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금융 환경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운전자금대출 7조3000억원에 대해 원금 일부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은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대출 중 연말까지 분할 상환이 예정된 할부대출금 2800억원에 대해서도 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조차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늘려 우량중소기업이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자체 중소기업 유동성지원반을 가동하는 등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만기연장과 할부 유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상황에 따른 한시적 조치사항”이라면서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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