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기구류 등 초경량비행장치로 최근 6년간 22명 사망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1:33

수정 2014.11.05 11:26


최근 6년동안 초경량비행장치 사고로 모두 22명이 죽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 국감에서 “지난달까지 신고된 초경량 비행장치는 488대,자격증 소지자는 1052명”이라면서 “초경량비행장치 사고로 지난 2003년 이후 22명이 죽고 13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조종과실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적발된 위반행위는 모두 38건이며,이중 비행계획 미승인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자격 정비·비행 3건, 안전성인증 미필·기간초과 4건, 비행장치 미신고 1건 등이었다.

유 의원은 “2000년대 들어 초경량비행장치 동호회 및 개인 자격증 소지자들이 급증했으나 감독 및 단속미비로 사망 및 부상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항공안전본부 및 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의 안전감독 및 단속인원 확충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경량 비행장치는 동력비행장치, 패러플레인, 기구류 등 다양하며 최근 레저문화의 다양화로 이들 기구를 이용한 동호회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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