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근로자 연평균 임금, 전국 최고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4:23

수정 2014.11.05 11:26


울산지역 사업체 종사자의 1인당 연 평균 급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잠정집계한 결과 5인 이상 사업체의 연간 급여액은 7조176억원, 종사자 1인당 연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연 평균 급여 2700만원보다 무려 77.8%나 높은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1767개(광업 10개, 제조업 1757개)로 전국(12만140개)의 1.5%, 종사자 수는 14만4959명으로 전국(289만6633명)의 5.0%를 각각 차지했다.


출하액은 130조4696억원으로 전국(991조840억원)의 13.2%, 유형자산은 30조322억원으로 전국(330조1813억원)의 9.1%비중을 각각 보였다.

산업별로는 철강, 조선, 기계장비, 금속가공, 섬유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 고무·플라스틱, 화학, 비금속광물, 식료품 등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 실시했으며 세부자료는 오는 12월 발간될 ‘2007년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실릴 예정이다. /울산=bsk730@fnnews.com 권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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