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박민식의원 “법사위 조속 정상화돼야”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5:14

수정 2014.11.05 11:25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13일 증인채택 논란으로 상임위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증인채택으로 인한 국감파행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양당은 조속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하고 제대로 된 국감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상임위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감은 국민과 국가기관이 국회의원을 매개로 대화하는 자리”라면서 “지난 서울고법 감사 때 증인 채택 문제로 의원들이 질의기회를 잃었는데 국감에서 의원질문은 의원 개인의 질문이 아니다.
국민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은)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대신해서 물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들어볼 권리가 있다”면서 “피감기관 입장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고 그래서 국정감사를 통해 잘한 일은 국민에게 알리고 못한 것은 또 질책을 받아야 하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히 “누가 잃어버린 기회를 되돌려 줄 수 있는가. 늘 있는 국감도 아니다”라면서 “국정감사를 위해 증인채택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제대로 된 국감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은 분명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라며 조속한 상임위 정상화를 주문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