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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캔버스 다비드S’,스피커가 변신로봇처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5:33

수정 2014.11.05 11:25

LG전자는 TV를 켜면 고성능 스피커가 변신로봇처럼 튀어나오는 ‘엑스캔버스 다비드S’ 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명 ‘시크릿 스피커(Secret Speaker)’로 불리는 신제품의 음향시스템은 ‘오디오 거장’ 마크 레빈슨이 직접 튜닝했다. 슬라이딩 타입 스피커는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TV를 작동할 때 외관의 변화를 줘 시청자에게 TV를 켜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신제품은 TV를 켜면 양 측면에서 숨어 있던 붉은 빛 ‘시크릿 스피커’가 펼쳐지면서 50와트, 3.1채널의 강력한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또 전체 음향에서 주변음을 제외한 사람의 목소리만 더 잘 들리도록 하는 ‘클리어 보이스’ 기능도 함께 채택해 전쟁, 싸움, 스포츠 등 시끄러운 장면에서도 대사가 잘 들려 외국어학습용으로도 적합하다.

아울러 ‘엑스캔버스 다비드S’에 채택된 ‘아이큐그린’은 4096단계로 시청환경을 분석, 밝기·명암비·색감 등을 최적으로 자동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며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60%까지 절감한다.


LG전자는 엑스캔버스 다비드S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구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쌍(200명)을 선정, 서커스 ‘알레그리아’ 내한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LG전자 DDM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엑스캔버스 다비드S는 최고 화질과 웅장한 입체음향의 최고 음질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한 TV”라며 “고객 취향에 맞는 차별화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 LG전자는 오디오 거장 마크 레빈슨이 직접 튜닝한 '엑스캔버스 다비드S' 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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