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샘 3분기 매출 10% 증가 ‘알짜 변신’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8:17

수정 2014.11.05 11:24



한샘이 ‘속이 꽉찬’ 알짜기업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아 ‘실속’면에서 약했으나 올 하반기 이후 ‘고공 비행’을 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과시하고 있다.

13일 한샘은 올 3·4분기 매출이 104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7억1000만원)보다 약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3000만원)에 비해 9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한샘의 이런 실적은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 덕분으로 인테리어 가구사업부문은 지난해 3·4분기보다 매출이 26%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두오모 아르데코’ 침실세트가 매월 500세트 이상 판매를 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출시한 ‘헤리티지’ 침실세트도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부엌가구 시판부문은 프리미엄 부엌가구브랜드 ‘키친바흐’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꾸준히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또한 소사장과 인테리어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부엌가구 아이케이(IK)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3·4분기보다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


한샘은 3·4분기까지 3159억원 매출에 216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성수기인 4·4분기에 역량을 집중해 연초에 계획한 매출 44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식 한샘 경영지원실 상무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고객감동 서비스, 유통망 혁신으로 매출과 손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사업구조 혁신을 이어가 영업이익 10%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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