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근로자 연평균 임금 4800만원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19:12

수정 2014.11.05 11:23



울산지역 사업체 종사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잠정집계한 결과 5인 이상 사업체의 연간 급여액은 7조176억원, 종사자 1인당 연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연 평균 급여 2700만원보다 무려 77.8%나 높은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1767개(광업 10개, 제조업 1757개)로 전국(12만140개)의 1.5%, 종사자 수는 14만4959명으로 전국(289만6633명)의 5.0%를 각각 차지했다.


출하액은 130조4696억원으로 전국(991조840억원)의 13.2%, 유형자산은 30조322억원으로 전국(330조1813억원)의 9.1% 비중을 각각 보였다.

산업별로는 철강, 조선, 기계장비, 금속가공, 섬유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 고무·플라스틱, 화학, 비금속광물, 식료품 등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 실시됐으며 세부자료는 오는 12월 발간될 ‘2007년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실릴 예정이다.

/울산=bsk730@fnnews.com 권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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