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부산은행, 부울경 중기위해 2000억 별도 운영자금 마련

안대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21:20

수정 2014.11.05 11:22

부산은행이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외화자금시장 여건악화에 도움이 되고자 달러 등 외환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시 및 시민단체등과 함께 ‘외화통장갖기’도 추진해, 3개월짜리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했을 경우에는 연 7.05%수준까지 이자수령이 가능하다. 가입 원금이 미화1만달러일 경우 3개월 뒤에 176달러 가량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외화통지예금은 5.6%, 1개월 외화정기예금은 6.6%, 6개월은 6.88%까지 가능하다. 반면, 외화통장개설 대신 원화로 환전하는 경우는 환전수수료를 70%까지 할인한다.


부산은행 정동의 국제금융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원하며 전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호은행장은 13일 부산시가 주관한 ‘환율급등에 따른 긴급 경제대책회의’에 참석, 환율급등에 따른 자금부족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의 중소기업을 위해 2000억원의 별도운영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현재 관련부서에서 세부지원내용과 일정을 확정,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