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구은행, 팝뱅킹, 헬로페이 서비스 실시

안대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21:20

수정 2014.11.05 11:22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홈쇼핑 결제 시 계좌이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정보유출가능성을 줄인 실시간 ‘안전결제서비스(SDT)인 ‘팝뱅킹’ 및 ‘헬로페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결제서비스란 신개념 결제서비스 모델로서 고객의 결제정보를 별도의 사업자나 결제 중개기관(PG)등 제3기관을 거치지 않고 은행에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은행이 고객인증을 제공함으로써 타 서비스 형태에 비해 보안성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는 거래취소나 타 은행간 정산도 가능하다

금융기관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인터넷결제서비스인 팝뱅킹은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인터넷상에서 대금결제 시 구매자가 거래하는 은행에 직접 연결되어 결제하는 서비스로 주문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전화결제서비스인 헬로페이는 인터넷뱅킹 혹은 텔레뱅킹 가입자가 홈쇼핑 결제 시 상담원과 통화 중 바로 은행에 연결되어 결제가 가능하며, 공과금 납부 시에도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집에서 전화 한 통화로 납부가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은행이 직접 연결되어 결제 처리가 이루어짐으로써 개인의 각종 금융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아 최근 잇따른 보안사고의 위험성으로부터 강력한 보안장치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9월초에 서비스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완료했으며, 향후 KT, 에프앤비씨와 제휴영업을 통해 5대 홈쇼핑 등에 안전결제서비스 실시를 시작으로 통신요금, 가스요금 등 주요 공과금 결제수단으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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