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硏 “내년 성장률 3.6% 그칠것”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3 22:52

수정 2014.11.05 11:22

LG경제연구원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대 중반으로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배포한 ‘2009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의 하강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6%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5.0%에서 올해 4.4%, 내년 3.6%로 경기둔화세가 확연해질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수출 부진으로 실질 국민소득 증가율은 1∼2%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고용흡수력이 큰 내수부문이 부진을 지속하면서 실업률이 올해 3.1%에서 내년에 3.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의 안정 등으로 올해 4.9%에서 내년 3.7%로 떨어지고,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108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11억 달러로 크게 축소되면서균형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90원으로 내년도 환율은 이보다 약간 높은 1100원 부근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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