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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 유가 반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들의 총력전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3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3.49달러(4.5%) 오른 81.1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80달러선을 회복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로 지난주 17%나 급락했던 유가는 이날 미 정부가 금융기관 부실 해소를 위해 자본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유럽 각국이 수천억 유로를 투입하는 금융안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의 신뢰가 다소 회복되고 세계 경제의 악화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상승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