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종헌 회장 새벽 귀가…이르면 오늘 사전영장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08:33

수정 2014.11.05 11:21

프라임 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백종헌 회장을 14일 새벽까지 조사한 뒤 귀가조치 했다.

전날 오전 8시께 검찰에 출석, 18시간여의 강도높은 조사를 마친 백 회장은 이날 새벽 1시50분께 피곤한 기색으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와 기자들에게 “밤 늦게까지 너무 수고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대기중이던 차량으로 현장을 떠났다.


백 회장은 배임 등 혐의 일부는 인정했으나 나머지 대부분은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중 백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백 회장은 계열사간 거래에서 매출액을 과다 계상하는 등 부정회계를 통해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횡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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