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신낙균 “브라질 고속철사업 꼭 수주해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1:38

수정 2014.11.05 11:20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민주당 신낙균 의원은 14일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브라질 국민이 주목하는 사업인 만큼 브라질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수주가 어렵다”며 정부가 브라질 고속철 사업을 반드시 수주해 남미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주브라질 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기업이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업체를 제치고 사업을 수주하려면 브라질 국민까지 납득시켜야 한다”면서 “일본은 브라질 이민 100주년을 맞아 브라질과 경제문화 교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으나 우리는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브라질 제1호 고속철 사업은 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루(약 538km)를 연결하는 약 110억달러 규모의 대역사로 우리나라는 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고속철도차량인 ‘한빛350’으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브라질 고속철사업을 수주해 수출 길이 열리면 다른 남미국가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대사관측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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